아동·청소년의 균형있는 식습관 형성을 위해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은 아동·청소년의 영양불균형 개선 및 건강관리를 위한 학교급식교육과정 연구의 일환으로,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을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영훈 국회의원과 공동주최 하였으며, 대한영양사협회(대표 조영연)가 주관하고,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후원으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영교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올바르고 균형 있는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부분 학생들이 입시위주의 과도한 학업으로 인하여 건강한 식습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하며, “단순히 학교급식의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영양·식생활 교육의 다양성도 확보하여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서영교 의원은“고교무상교육 실시를 위해 대표발의해 통과시킨 ‘고교무상교육법’으로 이제 고등학교 교육도 국가가 책임지고 급식도 무상이 실시되고 있다”말하며, “이제 아이들은 공부만 학비, 급식비 걱정없이 공부만 하면 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행복한 학교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심포지엄 제1세션에서는 ‘학교급별 영양교육과정 연구결과 및 활용’, ‘영양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방안’, ‘교구를 활용한 영양·식생활교육’발제가 있었다. 특히, 학교 급별 영양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다 심도 있고 구체적인 영양·식생활교육 체계마련 방안과 함께 교육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폭넓은 토론이 펼쳐졌다.

송진선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장은 “학교급식과 연계한 체계적인 영양·식생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영양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심포지엄 제2세션에서는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를 통해 실제 현장교사간 교육경험사례를 나누며 토의했다.

조영연 대한영양사협회장은 “오늘의 심포지엄을 통해 교류된 우수한 교육연구, 사례들이 널리 확산되어 영양·식생활교육의 발전 및 학생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영교 의원은 오늘의 심포지엄의 중요성을 역설하며,“학교급식이 맛있어야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해질 수 있다. 학생과 교사, 나아가 학부모까지 모두 행복한 학교를 우리 영양사·영양교사님들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하며, “저 또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인정받고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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