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 45일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

▲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6일~2월29일 열리는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
【서울=서울뉴스통신】 윤대헌 기자 =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6일부터 45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16일~2월29일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겨울철 외래 관광객의 방한 촉진과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항공,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각계 민간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진행해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는 '코리아그랜드세일로의 초대'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할인 혜택과 함께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케이-팝), 한국 미용(케이-뷰티), 한국 음식(케이-푸드), 한국 유산(케이-헤리티지), 한국 겨울(케이-윈터) 5대 문화체험축제의 현장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초대한다.

우선 국내 8개 항공사 해외발 한국행 100여개의 항공 노선에서 최대 95% 할인을 비롯해 지방여행상품(K-트래블버스) 1+1 할인,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고속철도(KTX) 승차권 최대 35% 할인, 전국 300여개 호텔 최대 80% 할인, 스키장 리조트 숙박 및 장비 대여 할인 등을 통해 방한과 지방관광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면세점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전'이 열리고, 카드사 할인과 부가세 즉시 환급 등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 호텔 식음업장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메뉴 구성과 할인, 놀이공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방한하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영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 주로 찾는 동대문과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남산, 동대문, 홍대 등에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 차량을 운행해 관광안내와 통역(영어, 중국어, 일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관광형 '코리아투어카드' 판매와 공항, 호텔 등 주요 거점 수하물 보관·배송 서비스를 통해 여행 편의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방문위원회는 또 아시아와 유럽 10개국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0명을 초청했다. 라디오 연출가, 방송국 리포터, 잡지 편집자 등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박4일간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경험하며 51만여명에 이르는 누리소통망(SNS) 구독자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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