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인항파출소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태세 점검

▲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이 21일 오후 인천항VTS를 방문하여 설 연휴 대비 해상교통안전망을 점검했다.
【인천=서울뉴스통신】 이창호 기자 = 중부해양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설 연휴를 맞아 도서지역 귀성객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는 오는 24일 부터 27일 까지 특별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현황 분석결과, 하루 평균 이용객이 약 15,000여명으로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중부해경청은 설 연휴기간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 대기근무자를 편성하고 주요 바닷길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는 등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 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은 21일 오후 연휴기간 중 낚시객이 많이 찾는 인천시 중구 남항 유어선 부두 앞 남항출장소와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잇달아 방문해 “유도선·여객선 항로대와 낚싯배 집중해역에 대한 철저한 해상교통관제로 다중이용선박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중부해경청은 이날 오전 연수구 소재 사회복지시설(평화의 집)을 방문해, 주변 이웃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모금액(2백만원)과 기부물품(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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