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용병타자 LG 스나이더 영입…로티노는 OUT

2014-11-25     이준엽 기자

【서울뉴스통신】이준엽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브래드 스나이더와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은 25일 오후 스나이더와 총액 38만달러(계약금 3만, 연봉 27만, 옵션 8만 달러 등)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LG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스나이더는 페넌트레이스 37경기에 출전하여 100타수 21안타 4홈런 타율 0.210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총 8경기에 나서 30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0.433을 기록했다.

1982년 미국 오하이오 출신으로 2003년 메이저리그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에 입단한 스나이더는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30경기에 나서 타율 0.167, 2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1,246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5, 185홈런, 743타점을 기록했다.

스나이더는 "내년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며 "팀에서 기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은 올 시즌 함께했던 용병타자 비니 로티노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