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22일부터 제2차 정례회 열려
수원시의회(의장 강장봉)는 21일 10시 대회의실에서 제286회 제2차 정례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다음달 19일 까지 28일간 진행되며,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2011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2012년도 예산(안) 의결, 기금운용계획안 의결안을 상정하였다.
이번 정례회의는 행정사무 감사기간이 종전 7일에서 9일로 2일이 연장하여 금년도에 집행부(수원시장)에서 추진한 시정업무 전반에 대하여 미비한부분이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24 ~ 25일까지 각 구청, 28 ~ 12월2일까지 시청 각부서와 사업소를 대상으로 증인과 참고인 250명을 채택하고 1170여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감사를 실시한다.
다음달 9일 에는 시정질문을 통하여 백종헌(영통1·2, 태장동)의원이 수원시 연간 폐기물 처리비용을 지방자치단체가 전체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과FTA 대처방안 등 안건의 질의와 함께 김명욱(행궁, 인계동)의원의 광교신도시 조성관련 송전탑이전 문제, 미금역 설치 등 현안사항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2일 ~ 15일까지 예산결산특위활동을 통해 201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1조 3,737억원(국·도비 보조사업 등 3000억원 미포함) 대해서는 불요불급하거나 주민의 의견에 어긋나는 예산이 없는지도 꼼꼼히 살펴보게 된다.
이밖에 이번 회기에서는 수원시 차고지 설치의무조례 일부개정 조례 안 등 24건(집행부 16건, 의원발의 8건)의 조례 안을 처리하게 된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서울농생대 부지의 개방 적극 유도, 호매실지구?권선지구의 도시기반시설 조속정비, 수원역 역세권개발 등 현안 사항을 설명하고 내년도에도 차질없는 시정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장봉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년 한 해 동안 여러 안건을 처리하면서 정당간 또는 의원 개개인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 요인이 상존해 있음에도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생산적인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면서 우리시의 가장 큰 현안 사항인 수원, 화성, 오산 행정구역 통합문제도 3개시 지역주민의 전체 이익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어 희망찬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다함께 지혜를 모아 열정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