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 반값등록금 증액 수용하라"
전체 예산의 절대액 증액 없어 '조삼모사'
2011-12-08 서울뉴스통신
김 원내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발표한 등록금 예산은 예산편성의 내용만 서로 바꾸겠다는 것인데 결국 아랫돌 빼서 윗돌괴기 이고 국민을 속이는 조삼모사일 뿐이다"며 "이를 마치 업적인양 자랑하는 정부와 한나라당의 태도는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못박았다.
또 명목등록금 인하 부분을 절반으로 축소한 것은 결국 정부여당이 반값등록금에는 손톱만큼의 관심도 없는 것이라 주장했다. 특히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며 "국민들 앞에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두아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정협의 과정에서 소득분위에 따른 지원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정부 요청을 수용해 장학금을 통한 부담완화에 1조5000억원, 명목등록금 인하에 7500억원 정도로 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