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탄가스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015-01-18     나형원 기자
▲ <사진=YTN 방송화면>

【서울뉴스통신】나형원 기자 = 충남 천안의 부탄가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8일 오전 6시38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의 부탄가스 '썬연료' 제조공장 태양산업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구조 공장건물 28개 동(전체 면적 3만6000여㎡) 가운데 생산라인과 제품 창고 등 8개 동(1만6000여㎡)이 탔다. 현재 큰 불길은 어느 정도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발생 후 소방당국은 500여명의 소방인력과 소방헬기, 소방차 등을 긴급 투입하고 광역 3호를 발령하는 등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화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관계자가 처음 화재 신고를 했으며, 공장 내부에는 근무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89년 설립된 태양산업은 국내 최초로 휴대용 부탄가스를 생산했으며 연매출 2000억원을 기록, 국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