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142명, 일본인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
【서울뉴스통신】 권성진 기자 = 여야 의원들이 국회차원에서의 '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 을 추진해 그 결과 142명의 여야 의원이 서명했다고 원혜영 의원이 21일 밝혔다.
원 의원은 “(일본이)평화헌법 개정의지를 강력히 표명하는 등 우경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국제분쟁의 수단으로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하고, 국가의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일본헌법 9조를 무력화하고, 국제사회와 맺은 반성과 평화의 약속을 깨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르지 않다"고 서명운동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노벨평화상은 인류평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조직에 한정 한다는 노벨재단의 규약에 따라, 2004년부터 10년 넘게 평화헌법 9조 수호운동을 벌여온 ‘헌법 9조회’와 2013년부터 평범한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평화헌법 지키기 서명운동’을 전개해온 ‘다카스 나오미’씨를 공동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천서와 서명부는 노벨상 추천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하 서명부와 국문 추천서
□ 새누리당 69명
강기윤 강길부 강석호 강은희 경대수 권은희 김광림 김기선 김동완 김명연 김세연 김용남 김을동 김장실 김정록 김현숙 김회선 김희국 나성린 류지영 문정림 박덕흠 박맹우 박명재 박인숙 손인춘 송광호 송영근 신동우 신성범 심재철 심학봉 안덕수 안효대 여상규 원유철 유승우 유의동 유일호 유재중 윤명희 윤재옥 이강후 이만우 이명수 이완영 이우현 이운룡 이이재 이장우 이재영 이종배 이종진 이주영 이진복 이한성 장윤석 정문헌 정병국 정수성 정용기 정우택 정희수 조원진 주영순 진 영 홍일표 홍철호 황인자
□ 새정치민주연합 72명
강기정 강창일 김광진 김기준 김동철 김민기 김상희 김성곤 김승남 김영록 김춘진 김태년 남인순 노웅래 도종환 문병호 문재인 민병두 민홍철 박광온 박남춘 박민수 박수현 박지원 박혜자 박홍근 배재정 백군기 백재현 부좌현 송호창 신기남 신정훈 신학용 심재권 우원식 우윤근 원혜영 유기홍 유대운 유성엽 유승희 유은혜 유인태 윤호중 이개호 이목희 이미경 이상민 이석현 이언주 이종걸 이찬열 이춘석 이학영 인재근 임내현 임수경 전순옥 전정희 전해철 정성호 정세균 정청래 정호준 주승용 진선미 최민희 최원식 홍영표 홍의락 황주홍
□ 정의당 1명
김제남
대한민국 국회의원 142명은 일본인 1인과 단체 1개를 노벨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2015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합니다.
1. 다카스 나오미씨는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일본 국민은 영원히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국가주권을 포기한다”는 일본 평화헌법 9조를 2015 노벨평화상에 입후보되도록 하는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다카스씨는 일본 평화헌법의 중요성을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알려왔습니다.
2.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씨를 비롯한 일본 사회 원로 9명으로 구성된 9조회는 지난 11년간 일본 평화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9조회는 일본 시민들이 그들의 평화헌법이 인류 역사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상징적 자산임을 알리는 데에 뛰어난 성과를 이뤘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142명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