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면~장안간 연결도로 12월 13일 완전 개통

2011-12-09     서울뉴스통신

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조승호)는 정관신도시 입구에서 두명교차로 3.6km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1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와 장안읍 좌천리를 연결하는 동면~장안간 연결도로(총 연장 10.9km)가 착공 후 9년여 만에 완전 개통하게 되었다. 앞서 장안교차로에서 정관신도시 입구의 정관 IC 구간 6.4km는 2010년 12월 1일 우선 개통되었으며, 월평교차로~두명교차로 구간 0.9km는 2009년 1월 개통된 바 있다.

전라남도 목포에서 시작되어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임랑에서 끝나는 국가지원 지방도로 60호선의 일부인 양산~동면~장안~임랑간 연결도로는 총 연장 24.83km 가운데 양산 신기동~기장 두명리 11.43km 구간은 경남에서 공사를 맡고 있으며, 정관면 두명리~장안읍 좌천리 10.9km와 좌천사거리~임랑리 2.5km 구간은 부산시가 맡고 있다.

이번에 완전 개통하는 구간은 기장군 정관면 두명리(국도7호선)와 장안읍 좌천리 구간(국도 14호선)을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10.9km 왕복 4차로로 지난 2001년 11월에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2,526억원(국비 1,975억원, 시비 551억원)이 투입되었다. 잔여 부산시 공사 구간인 장안읍 좌천리~임랑간 2.5km 구간은 올해 1월에 착공하였으며, 2013년 12월 준공예정이다.

개통식은 정관면 정관교차로에서 12월 12일 오후 2시 30분 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내빈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테이프 컷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양산~동면~장안~임랑 도로 전체가 완공되면 동부산권 균형 발전과 함께 서부산권과 경남권의 우회 순환도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우선 동면~장안간 도로가 개통됨으로 인해 부산시내에서 석대~정관~동면, 장안을 통해 양산과 울산 등 동부산권 출퇴근 교통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시 일대의 동·서간 교통 혼잡을 저감시키고, 시간을 단축시켜 차량 운행비 및 물류비용의 절감 등의 직접효과와 주변도시간의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발전 촉진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의 간접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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