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문기념 조형물 제막식 개최
2015-06-29 대전충남 취재본부 윤대현 기자
【서울뉴스통신】대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오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서문 입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즉위 이후 첫 번째 아시아 방문지로 대전을 선택했고, 지난해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복절이자 가톨릭의 대축일인 '성모승천대축일'에 '성모승천대축일 기념미사'를 집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하는 젊은 청년의 모습, 어린이와 노인, 젊은 여인 등 평범한 남녀노소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평화와 사랑, 존경의 상징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애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시민들에게 평안과 위안을 주는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조형물이 들어 선 곳을 '프란치스코 공원'으로 명명하고 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 사이의 도로 717m를 '프란치스코 교황路'로 지정해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대전관광 홍보 마케팅과 연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