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2.8%로 하향 조정
2015-07-09 이준엽 기자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 뒤 가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수출 부진과 메르스 사태, 가뭄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졌다"며 "3분기 이후에 일시적 충격의 영향이 줄면서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다시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장적 거시경제정책과 메르스 사태 진전 등으로 오는 3~4분기 이후 국내경제는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기존 전망치인 0.9%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