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1 노사민정 협력 우수기관 선정

2011-12-28     서울뉴스통신
부산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1년 노사 상생 협력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과 6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역 노사민정 협력 및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포상함으로써 지역 노사관계 발전 및 노사관계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2개 광역단체와 13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및 추진실적 등을 서류심사, 현지검증, 모니터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했다.

부산시는 올해 노사화합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부산노사페어주간(4.25~5.1)’ 행사를 전국 최초로 개최한 것에 이어, 지역 노사민정 및 일자리창출 관련 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부산고용페어주간(11.7~11.13)’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지난 8월 24일에는 허남식 시장 및 노사민정 대표 100여 명이 선박을 타고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발표, 선상토론 등을 진행하는 ‘2011 부산노사민정 선상워크숍’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었다.

아울러, 관련 조례 개정(8월)으로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사무국 체제를 정비하고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한편, △개정노동법 강좌(10~12월) △노사갈등해소 전문가 양성 교육(10~12월) △노사민정 파트너십 아카데미(4.21~6.30) △노사민정 대화포럼(4~8월) △부산 노사민정 TV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2010년 한 해 동안 한진중공업 사태, 복수노조 허용 등 노사, 노노간의 혼란과 갈등이 우려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던 부산지역 노사민정의 노력과 협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관련 시상식은 지난 12월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에서 열려 시상 및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되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가 지난해 ‘2010년 노사민정 상생 협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 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 발전을 위해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힘을 모은 결과”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노사민정 모두가 함께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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