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농업 현장 방문

흥덕구 소재 화훼농장과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업체를 찾아

2021-03-28     이갑준 기자

【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 이갑준 기자 =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위원장 박노학)는 제61회 임시회 농업정책 위원회 활동으로 26일 흥덕구 소재 화훼농장과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업체를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농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농업정책위원회는 먼저 강내면 궁현리에서 소국을 생산하는 김보성 화훼농가를 찾았다. 해당 화훼 농가는 8천296㎡면적에서 연간 소국 12만본을 생산하고 있다.

김보성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화훼 농가들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작년에는 행사도 줄고 가격 하락까지 겹쳐 매출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며 화훼 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농업정책위원회는 두 번째 일정으로 흥덕구 지동동에 위치한 친환경 급식업체인 농가생활협도조합을 방문했다.

농업회사법인 농가생활협동조합은 48개 농가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 받아 학교급식, 임산부 농산물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친환경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농가생활협동조합 대표 최기형씨는 “작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급식이 중단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며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에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박노학 농업정책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 농업인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애로사항을 공감할 수 있었다” 며 “근본 산업인 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농업 현장 방문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