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 여행] 6월부터 전세계 여행 "그린라이트" 조짐
호주관광청, 6월 10~11일 호주관광교역전 온라인 개최 … 체코관광청, 대항항공, 인천-프라하 항공편 편성 … 터키항공, PCR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입국 가능
【서울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체코 정부는 6월 1일부터 한국 출발 한국인 여행객은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다고 6일 체코관광청이 밝혔다.
한국은 현재 저위험 국가로 분류되어 있으며, 한국인은 입국시 의무 격리 또는 기존 입국 제한에 시행되던 비자 발급 또는 음성 확인서 제출이 필요 없다.
체코 정부에서 6월 1일 새로 정한 입국 기준은 체코 정부가 지정한 ‘체코 신호등 시스템’ 중 녹색으로 분류된 감염 위험이 낮은 9개국에만 적용된다. 한국은 9개국 중 하나로 ‘그린라이트’를 받는 국가는 호주,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몰타,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바티칸 시국에 불과하다.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 체코대사는 “아름다운 문화와 자연을 품은 체코를 방문하고 인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인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체코 정부의 이번 조치로 포스트 코로나 시기, 전통적 인기 여행지 체코와 프라하를 방문하는 최초의 장거리 여행자가 한국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하 공항은 대한항공이 올여름 시즌 동안 이달 30일 프라하-인천, 8월 14일 인천-프라하, 총 2편의 항공편을 편성했다고 확인했다.
◇호주관광청, 10~11일 호주관광교역전 온라인 개최
호주 최대 관광전인 호주관광교역전(ATE 21)이 오는 10~11일 이틀간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여만에 열리는 교역전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여행사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호주관광업체들과 미팅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3일 진행한 국내 소재 여행사대상 사전 설명회에는 경성원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한국지사장, 김희정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이사, 김이령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 이사 등 호주 주관광청 한국시장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호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진하 호주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1년 여만에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호주관광교역전(ATE 21)은 코로나19로 인해 소통 단절된 여행업계를 이어주고, 호주 현지 여행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고 밝혔다.
◇스몰력셔리호텔, 그리스 '화이트 코스트 풀 스위트'호텔… 여행객 맞이할 준비완료
스몰력셔리호텔(SLH)그룹이 올 여름 새로이 오픈하는 신상 호텔들을 6일 소개했다. 특히, 스몰럭셔리호텔의 '화이트 코스트 풀 스위트'가 위치한 그리스는 EU 국가 중 처음으로 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나라 중 하나로,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브라질의 보석, 상파울루와 리오데자네이루의 신규 호텔은 도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어 주기에 충분하다.
◇모두투어, PCR 음성 확인서로 떠나는 해외상품 선봬
백신접종률이 13%대를 넘어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가능성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모두투어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상품인 ‘찐’ 투어를 전격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아시아나항공과 공동 기획된 프로모션으로 아시아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텐산 산맥이 위치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9일 골프상품' 이다.
이번에 기획된 골프 상품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중심으로 세계 수준의 누르따우, 자일라우 골프장을 연계한 골프 패키지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인근 관광지를 결합한 골프·관광 패키지로 구성돼있다.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행 노선은 아시아나항공과 카자흐스탄 국적의 에어아스타나항공이 각각 주 1회 취항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은 현지 도착시간 기준 72시간 전 발행된 PCR 음성확인서 만으로도 어떠한 격리조치 없이 입국및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음성 확인서만 있어도 격리가 면제되는 하와이와 몰디브·두바이·멕시코 칸쿤 등지를 대상으로 현실성 있는 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산타 클로스 공식 고향 로바니에미…핀에어 한국에서 헬싱키 수·토·일 주3 회운항
유럽을 취항하는 핀에어가 7월3일부터 31일까지 인천-헬싱키 노선을 주3회(수·토·일요일) 운항하고 8월부터 주4회 이상 운항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핀란드 북부 라피주 주도 로바니에미에서 지난해 겨울을 지나 라플란드로의 여행에 대한 재개가 시작 됐다는것을 알려왔다.
로바니에미는 숙박, 레스토랑, 활동 및 교통편 등 리조트 에 대한 수요 및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바니에미의 일년 주기는 독특한 북극의 4 계절로 이뤄진다.
최근 2021 디지털 워크샵데이를 연 로바니에미 주도는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 여행의 혁신적인 방법, 실내·외 안전 및 보안 등에 관한 논의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로바니에미 관계자는 "새롭게 건강과 안전 해야 하는 시기를 맞아, 여행자들에게 완전 한 서비스를 제공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제 미드나잇 선 으로 낮이 길어 지면 많은 액티비티 가 있어서 로바니에미 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터키항공, PCR 음성확인서 제출해야 입국 가능
터키 정부는 지난달 15일부로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 출발시 터키 입국자의 PCR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조치를 시행하였으나 PCR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로 긴급 변경 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한국 출발 터키입국시 필요한 서류는 72시간전 PCR음성확인서 제출 또는 48시간 전 검사 완료한 신속항원검사결과 제출이다.
단 제출면제자는 만 5세 이하의 어린이, 이스탄불 단순 환승객, 백신접종완료 또는 코로나 회복자라고 터키 정부는 터키항공 한국지부를 통해 전했다.
또한 터키항공은 한국 출발이어도 최근 14일 내 일부 국가를 방문한 적이 있는 터키 입국자는 14일간 의무 격리 조치가 시행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탄불 총 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터키항공 관계자는 "현재 출입국 규정이 수시로 변동되고 있으니 터키 입국을 예정하는 승객은 대사관 및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엑스골프(XGOLF), 부킹난 피해 지방으로 향한 골퍼들
국내 골프 부킹서비스 XGOLF가 2021년 5월 기준으로 지역별 예약률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전년에 비해 △충청권 21.9%, △전라권 49.3%, △제주권 140.0%로 작년에 비해 큰 상승폭을 보였고 이와 대조적으로 대표 인기 지역들은 △용인권 -53.0%, △경기서북부 -45.8%, △안성권 -28.8%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지방권 골프장으로 골퍼들이 몰리면서 대부분 골프장들의 그린피가 급등했다. 특히, 충청도 골프장들은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그린피보다 대중제 그린피가 비싸지는 기 현상까지 나타났다.
그러나 높아진 그린피와 반대로 코스 관리와 서비스의 질은 떨어졌다는 골퍼들의 불만은 높은것으로 나왔다. XGOLF 후기 게시판을 보면 "한강 공원 잔디밭이 훨씬 관리가 잘 되어 있다" "도깨비시장에 와서 볼을 치는 줄 알았다" "이렇게 비싼 그린피를 받으면서 관리를 하지 않는 건 예의가 아니다" 등 비판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XGOLF사업본부 박상미 총괄실장은 "최근 회원들이 비싼 그린피를 내고 라운드를 다녀온 후 당사로 컴플레인을 거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며 "라운드를 가기전 골프장의 현재 컨디션에 대한 후기를 찾아보고 예약을 추천 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