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여인'김은혜, 오세훈시장 만나 "원희룡장관 내정자와 원팀간다"

京畿지사 출마 김은혜 의원, 서울시청 기자회견 가져 吳 시장 만난 김 의원, ”元·吳.·金 원팀 이뤄 소통 강화“ 京畿道 광역급행철도연장,버스광역 교통망 확충 논의 시민 단체 예산관련, "착복사례 찾아, 필요한 곳 지원" 김 의원 "재개발 재건축풀어, 경기도민 시선으로 봐야“

2022-04-12     이민희 기자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 시장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측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경기지사에 도전하면서 11일 오전 오세훈 서울 시장과 비공개 면담하기 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세훈 서울 시장을 만나 경기도민들이 30분 출퇴근 시대를 위해 숙원해왔던 광역급행철도(GTX)연장, GTX-DF 라인 신설을 우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또 광역교통망과 함께 “경기 도민분들이 3호선 5호선 8호선 9호선 등 지하철 연장에 대한 바램이 있었다”며 지하철 연장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앞으로 “원희룡 국토부 장관 내정자와 함께 또 오세훈 시장과 함께 그리고 저 김은혜까지 원팀을 이뤄 3, 5, 8, 9호선의 지하철 연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 내정자가 앞으로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면, 저희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 시장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 하고 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측 제공)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저는 오세훈 시장과 함께 경기 도민들의 광역버스가 보다 많은 신설 그리고 증설이 이뤄지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은혜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 한 바 있다.

또 김 의원은 ”경기도에서 저희가 어용 시민단체가 도민들의 혈세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착복했던 사례를 잡아낸다면, 정말 필요한 곳에 지원이 이뤄진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상시적인 협의체를 만들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경기도 주거관련 현안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신도시 재개발 재건축 각종 규제를 풀어, 교통 주거를 바라보는 시각이 경기도민의 시선으로 옮겨 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는 11일 오전 서울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오세훈 서울 시장과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이날 김은혜 의원은 오세훈 시장과 비공개 면담 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측 제공)

한편, 여론조사회사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의뢰로 지난 8~9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지사 후보지지도’ 조사(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p)결과, 김은혜 의원이 17.6%로, 유승민 전 의원 14.6%, 김동연 대표 13.7%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권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 6.7%, 염태영 전 수원시장 6.5%, 무소속 강용석 전 의원 3.8%, 민주당 조정식 의원 1.5%,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 0.5%, 심재철 전 의원 0.4%, 함진규 전 의원 0.2%순으로 결과가 나왔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은혜 의원과 경기지사 후보를 두고 경쟁중인 유승민 전 의원은 같은 날 오세훈 시장을 만나 ”서울시와 경기도가 가장 협력할 부분이 교통문제 라는데 궤를 같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