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방신실, ‘메이저’ KLPGA 챔피언십 3R 공동 선두
이다연, 2019년과 2021년 메이저대회 우승 신인 방신실, 정규투어 데뷔전 우승에 도전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이다연(메디힐)과 방신실(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3400만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이다연과 방신실은 29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각각 3언더파 69타,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스코어에서 나란히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다연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고, 방신실은 이글 한 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정규투어에 2016년 데뷔해 통산 6승을 거둔 이다연은 통산 7승째 수확에 도전한다.
이다연은 메이저 대회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다연은 메이저 대회인 2019년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와 2021년 한화 클래식 2021에서 우승한 바 있다.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방신실도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라 데뷔전 우승을 노린다.
방신실은 이날 파5 7번홀 이글을 잡아냈고 버디를 5개 기록했지만 보기도 3개 범해 이날 4타를 줄였다.
전날 1위였던 박결(두산건설)은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이소영(롯데), 최예림(SK네트웍스)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송가은(MG새마을금고)과 조아연(한국토지신탁), 손예빈(나이키)이 6언더파로 공동 6위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한화큐셀)과 이예원(KB금융그룹), 황유민(롯데), 한진선(카카오VX)은 5언더파로 공동 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