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헬로 홍콩 2.0' 캠페인 론칭…김윤호 지사장 "'나만의 홍콩' 발견 하길"

홍콩관광청, 활기찬 변화 다채로운 매력 담은 캠페인 전개 한국인 여행객 다양화 니즈 충족 홍콩 풍부 경험 제공 목표

2023-10-26     이민희 기자
홍콩관광청이 새 글로벌 캠페인 '헬로 홍콩 2.0(Hello Hong Kong 2.0)'을 론칭하며 한국 여행시장에 새 시작을 알렸다. 왼쪽부터 캐세이패시픽항공 양석호 상무,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클룩 이준호 지사장. 2023.10.26./서울뉴스통신 사진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홍콩관광청이 새 글로벌 캠페인 '헬로 홍콩 2.0(Hello Hong Kong 2.0)'을 론칭하며 한국 여행시장에 새 시작을 알렸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관광이 코로나 이전 대비 84%를 회복했고, 출발이 늦었던만큼 빠른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고 우선 밝혔다.

김 지사장은 "홍콩관광 산업 중 크루즈산업, 마이스산업에 홍콩은 새 계획을 그리고 있다"고 말하며 "홍콩 국제항에 14만톤 급의 크루즈가 2척 정박하며 홍콩을 기항지로 한 큰 계획을 다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관광청의 MICE 업무를 담당하는 이주승 이사는 "홍콩 체류기간도 3.4일로 늘어나, 호텔객실 점유율 이용율이 최근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주승 이사는 "현재 항공편 좌석 공급률이 60%에서 연말 70%까지 예상하고 있어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며 "홍콩을 취항하는 캐세이패시픽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홍콩익스프레스, 그레이트베이항공, 홍콩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석호 캐세이패시픽항공 총괄 상무는 "홍콩여행을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써, 탄소제로 등 친환경적인 항공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새 항공사 프로모션 등 즐거운 홍콩을 경험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2014년 홍콩에서 설립돼 홍콩에 본사를 둔 클룩 이준호 지사장은, "11월 20일, 홍콩디즈니랜드에서 겨울 테마파크를 공식 최초 개장한다"며 "유일하게 클룩이 티켓팅을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홍콩관광청의 이번 캠페인은 홍콩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매력들을 더 심도 있게 소개해 여행객들이 홍콩의 다각적인 모습을 직접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존에 사랑받았던 미식과 쇼핑을 동반한 도심 투어뿐만 아니라 펭차우섬, 라마 섬 등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홍콩 아웃도어 여행지와 팬데믹 기간 업그레이드된 홍콩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콩은 올해 초 모든 여행 제한을 해제하고 ‘헬로 홍콩’ 캠페인을 론칭하며 전 세계 여행객에게 홍콩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홍콩공항공사의 주관하에 전 세계 50만 장의 홍콩행 무료 항공권을 배포한 ‘월드 오브 위너스 (World of Winners)‘ 캠페인을 비롯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홍콩의 다채로운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건강한 회복의 기반을 다졌다.

홍콩관광청은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헬로 홍콩 2.0' 캠페인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홍콩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콩의 독특한 문화와 미식의 즐거움, 가족 친화적 여행지, 이색 아웃도어 체험을 집중 조명하는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 기간 국내 여행업계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 관광객 개개인의 선호도와 관심사에 부합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선보이고, 홍보를 통해 홍콩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콩 여행의 접근성 및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 개발과 항공편 증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콩관광청 김윤호 지사장은 "한국 시장은 홍콩의 최대 인바운드 시장 중 하나로 홍콩관광청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홍콩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나만의 홍콩’을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