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회장 후보 신중목 코트파 회장 "관광 50년 경험치로 서울관광발전 이뤄 내겠다"(인터뷰)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제27대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에 출마한 신중목 코트파 회장을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에서 칼국수 회동을 하며 그의 출마 변을 들어봤다.
본지 기자와 만난 신중목 코트파 회장은 서울시관광협회장의 자리가 중요한 자리인 만큼 경륜과 경험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1951년생인 신중목 코트파 회장은 경북 경주출생으로 서경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에서 석사를 받고, 동 대학원 관광학과에서 관광학 박사를 받은 관광업계 50년의 준비된 관광전문가이다.
그는 현,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이자 코트파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전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회장, 한국관광장학재단 이사장, 사단법인 관광산업연구원 원장, 서울시관관광협회 부회장, PATA한국지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서경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2010년~2012년 한국방문의해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전 16~17대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회 운영 간사를 역임한 바 있다.
신중목 서울시협 회장 후보는 한국의 관광산업이 날로 쇠퇴해 가고 있다며, 본인이 가지고 있는 50년의 관광산업 현장의 경험을 우리 관광업계 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관광협회란, 관광사업자를 비롯한 전 관광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단체라고 생각한다며 현 관광협회가 회원들에게 의무만 강조하지,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대변하고 이익을 창출해 내는 일은 대체적으로 부족하다는 여론이 있다는 안타까움을 언급했다.
그는 변해야 한다고 다시금 기자에게 얘기한다.
서울시관광협회의 자립과 새로운 상생의 아이디어, 혁신 등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신임 회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 협회 회장의 업무는 사무국에 일임하고, 외부 지향적인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가 말하는 외부 지향적인 일이란,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인사들과 교분, 접촉을 통해 법과 제도 개혁등을 통해 서울시관광협회에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신중목 서울시협 회장 후보는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 국회, 지자체, 지방의회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상을 통해 회원사와 협회의 이익을 창출해 내며, 회원사들이 단합해 업계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내는 것이 회장의 주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다시금 말한다.
현 코트파 회장이자,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직에 도전하는 그는 마지막으로 일할 기회를 꼭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본인이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서 밝힌 ‘개혁 8대 공약’과 같이 임기 내 100% 완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50여 년간 관광업계에 몸담았던 본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관광협회와 대한민국 관광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노련한 눈빛이 반짝였다.
◇다음은 서울시관광협회장 신중목 후보가 제시하는 ‘8대 공약’ 전문
1. “관광업계를 위한 ‘관광금융업(가칭 관광은행)’을 설립하겠습니다”
- 관광협회의 자립 기반이될 수 있는 관광금융업(가칭 '관광은행)을 구축하겠습니다.
농협, 수협, 중소기업중앙회 등 많은 입계가 금융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가장 절실한 우리 관광업계에도 금융업이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관광금융업 창립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2.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기금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금 입법화(단체장과 의회)
각 지역에 숙박하는 관광객들로부터 숙박자 1박당 1000원을 부과해 지역관광 활성화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법화를 추진하겠습니다.
3. “서울 관광의 날을 시민과 함께하는 관광 축제의 장으로 확대, 개최하겠습니다”
- 서울시민이 함께 아우르는 서울관광의 날 행사 개최
지금까지 업계에 국한되어 실내에서 치러지던 행사를 야외 행사로 탈바꿈해 관광 가족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관광 축제로 ‘K-POP’과 문화 공연 및 다양한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부대 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인과 관광객, 그리고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4. “관광업계의 노벨상으로 각광받는 관광대상을 제정, 실행하겠습니다”
- 관광산업 발전과 업계에 기여한 10개 부문의 공로자 10명(국내 7명, 해외 3명)을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기준에 의거 선정해 부문별 상금 3000만 원씩 총 3억 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진정한 관광업계의 노벨상을 제정하여,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품격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수상금 3억 원은 ㈜코트파에서 후원할 것입니다.
5. “인바운드사업자를 위한 대정부 정책 지원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 인바운드 중심 사업자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경제적 지원책 강화
인바운드 사업은 중요한 정부 정책 사업입니다. 해외전시회, 마케팅 등의 행사 참여 시 공무원 위주의 참여에서 벗어나 사업자 위주로 해야 하며, 경비에 대하여 정부 또는 지자체가 100% 부담해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 “관광산업이 수출산업과 동등하게 대접받도록 만들겠습니다”
- 관광산업을 수출산업과 동등한 대우로 격상 대정부 요구
관광호텔, 숙박업에 대한 수출산업용 전기세 부과 요구와 관광산업의 부가세 영세율 및 국민 휴양산업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을 요구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에 요구하는데 회원사와 함께 나서겠습니다.
7. “업계 원로와 지도급 인사들로 구성된 업계 자문기구인 원탁회의를 구성하겠습니다”
- 평생 관광업계 발전을 위해 몸담아 온 업계의 원로들에 대한 예우 및 자문기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망 있는 업계 원로들을 선정 정례적인 회의를 통해 업계 현황에 대한 자문과 발전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8. “관광업계 종사자 외국인 채용 허용 및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 현재 관광업계 종사자 부족으로 해외에서는 해외 인력을 대거 유치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 관광업계의 호텔(객실 청소 및 서빙), 음식점(요리사 및 종사원), 여행사(여행업무직 및 가이드) 관광버스(운전 및 정비) 등에도 인력 부족 사태를 빚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시정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 관광업계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는 안이 입법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