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업·문화관광 투 트랙 정책 내놔"… 서울 관광설명회에 여행사관계자 300명 참여
울산시, 무장애관광·울산공업축제 등 중점 홍보
6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울산시 서울 관광정책설명회는 참석자 전원의 기념사진 촬영, 그리고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과 울산시 대표 전담여행사인 대동성여행사 김준걸 대표의 건배사가 있었다. 경품추첨에서 경품으로는 울산의 대표 특산품인 트레비어 수제 맥주, 울산 대표 특산품 동방허니 벌꿀, 서울가든호텔 숙박권, 켄싱턴호텔 숙박권, 울산 롯데시티호텔, 신라스테이 호텔, 머큐어 앰배서더, 라한호텔, 타니베이호텔, 롯데호텔 숙박권 등이 제공돼 당첨자들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울산시
이날 ‘2025 울산관광 정책설명회’는 관광지 설명보다는 울산시가 올 2025년에 펼쳐나갈 관광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발표되면서, 예정보다 훨씬 많은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번 설명회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울산의 관광 정책이 짜임새가 있고, 인센티브와 내용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 올해는 울산에 큰 관심을 가지고 더욱 많은 관광객을 울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해 앞으로 울산관광 발전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울산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울산시는 5일 서울 가든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2025년 울산관광 정책설명회’를 성료했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주요 관광정책 홍보를 통한 울산 관광상품 개발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설명회는 국내 및 해외관광객 유치 여행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련 기관·협회, 관광전문 언론인 등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관광홍보(마케팅) 분야 유공자 시상 및 2025년도 울산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 무장애관광 정책 설명, 단체관광객 유치 우대사항 소개, 특수목적관광 지원 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 첫 순서는 울산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관광마케팅 정책 추진에 적극 참여해 외래관광객 유치와 관광도시 울산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이 큰 업체인 ㈜타니베이관광호텔, ㈜행복을 주는 사람들(대표이사 배성준), 명성국제여행사(대표이사 박병선), 대동성여행사(대표이사 김준걸) 등 4개 업체가 표창장을 수상했다.
울산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관광마케팅 정책 추진에 적극 참여해 외래관광객 유치와 관광도시 울산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이 큰 업체인 ㈜타니베이관광호텔, ㈜행복을 주는 사람들(대표이사 배성준), 명성국제여행사(대표이사 박병선), 대동성여행사(대표이사 김준걸) 등 4개 업체가 표창장을 수상했다.
유공자 시상식에 이어 2025년 울산 전담여행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울산 전담여행사 지정은 지난해 울산으로 관광객을 모집해 준 130개 여행사 중 상위 10개사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유엠아이티주식회사(대표 김기호) ▷대동성여행사(대표 김준걸) ▷명성국제여행사(주)(대표 박병선) ▷(주)신신여행사(대표 국규보) ▷(주)세운트래블(대표 박인규) ▷(주)영한여행사(대표 황챠이친) ▷(주)굿모닝여행사(대표 이태원) ▷(주)행복을주는사람들(대표 배성준) ▷(주)동백여행사(대표 민정애) ▷홍익여행(주)대표 황윤하) 등이며,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을 대신해 전경술 국장이 지정서를 수여했다. / 울산시
유공자 시상식에 이어 2025년 울산 전담여행사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울산 전담여행사 지정은 지난해 울산으로 관광객을 모집해 준 130개 여행사 중 상위 10개사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유엠아이티주식회사(대표 김기호) ▷대동성여행사(대표 김준걸) ▷명성국제여행사(주)(대표 박병선) ▷(주)신신여행사(대표 국규보) ▷(주)세운트래블(대표 박인규) ▷(주)영한여행사(대표 황챠이친) ▷(주)굿모닝여행사(대표 이태원) ▷(주)행복을주는사람들(대표 배성준) ▷(주)동백여행사(대표 민정애) ▷홍익여행(주)대표 황윤하) 등이며,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을 대신해 전경술 국장이 지정서를 수여했다.
또한 태화강마두희축제, 지능형(스마트)관광 앱 ‘왔어울산’, 동방허니, 원더플라스틱, 기차여행관광상품 등 특색 있는 지역 축제와 관광사업체를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백승필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관광 정책설명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환영한다. 관광 정책 설명회를 마련해 주신 울산광역시 관계자 여러분과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행업계 관계자분들 참석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우리 여행업계는 지금 현재 상당히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 지역 관광 활성화 노력에 앞장서 주시는 울산광역시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는 ‘울산관광 여행상점(트래블마트)’을 준비했다. 울산시와 5개 구·군, 울산문화관광재단, 지역관광호텔, 지역 관광사업체 등 20여 개 기관·업체가 참여해 울산의 체류형 관광지에 대해 홍보하고 사업(비즈니스) 상담 등 서비스를 소개했다.
울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관내·외 관광업계 간 대외 관계망(네트워크)을 확장하고 특색있는 울산형 관광상품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전경술 울산광역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김두겸 시장께서 참석하셔서 여러분께 인사와 좋은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일정상 굳이 제가 이렇게 대신하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오늘 설명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오신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그리고 지역별 관광협회,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등 여러 기관 및 호텔과 여행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국장은 “그동안 우리 울산은 산업 도시라는 이미지에 가려져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지 잘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지난 2017년 울산 방문의해 이후 국내는 물론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또한, 울산 관광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서 늘어나면서 오늘처럼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매년 마련되고 있으며, 하루 더 머무는 체류형 관광 상품들도 계속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울산광역시 담당국장으로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인숙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은 축사에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 도시, 울산 관광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길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오늘 이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저만의 드레스코드로서 우리 고유의 한복을 차려입고 왔다”라며, “울산광역시의 근거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우리나라의 문화와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제게 울산은 매우 친근하고 매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간절곶에서 벅찬 일출을 맞이하고, 대왕암 공원에서는 선사시대 공룡들이 노니던 모습을 상상하며, 아득한 시간을 거슬러 온 반구천 암각화에서 그 옛날 고래를 쫓던 선조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몽돌이 가득한 해변의 파도 소리는 낭만이 넘치고, 품격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낸 울산시민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오늘의 이 귀중한 시간을 계기로 풍요로운 울산의 관광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울산의 끝없는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아가 우리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울산관광 발전을 위한 유니크한 아이디어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 10월 경주에서 APEC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많은 국제 인사들과 관광객들이 울산을 방문해서 더 새롭게 도약하고 비상하는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다시 한번 울산에 관한 다채로운 소개와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해 주신 울산광역시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서 울산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축사를 마쳤다.
전 국장은 “우리 울산에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태화강 국가 정원, 그리고 3년 연속으로 한국관광 10선에 선정된 대왕암 공원과 영남알프스, 그리고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테마로 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이 있다. 또한,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과 주전, 몽돌 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고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코앞에 두고 있는 반구천 암각화 등 풍성한 문화유산으로 매우 중요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 국장은 “이제 우리 울산은 산업 도시와 문화관광 도시의 두 가지 측면에서 정책적 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다. 오늘 우리 시에서 발표하는 여러 가지 관광 정책을 잘 들어주시고 좋은 상품도 적극 개발하여 주시고 아름다운 우리 울산홍보도 많이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 앞으로 우리 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우리 시에서도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밝히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날 2025 울산관광 정책설명회 행사장 입구에는 숙박연계상품 개발을 위한 관내 업계와 참석자 간 교류를 위한 울산관광 트래블마트가 개설되어 많은 참석자들과 직접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번 트래블마트에는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울산의 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등을 비롯한 각 지역 관청과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관광협회 등의 재단과 협회 그리고 울산의 관광 업계의 사업체인 롯데호텔, 라한호텔, 타니베이호텔, 머큐어앰배서더, 신라스테이, 롯데시티호텔, 켄싱턴호텔 등 호텔업계, 그리고 동방허니, 요트탈래, 원더플라스틱 등 울산 거주 업체 총 18곳이 참여해 울산의 관광업계를 알리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손경옥 관광정책팀의 설명에 따르면, 울산시는 올해 모두 함께 즐기는 꿈의 도시 울산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로 무장애관광도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년도에 문체부에서 전 지자체를 공모로 선정을 했는데 울산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중앙 정부에서도 울산이 관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한 것. 무장애관광 사업은 관광 취약 계층인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가 대상이다. 울산은 24% 정도 됐으며, 전국은 28%로 무장애 관광 환경이 필요하게 됐다. 울산은 우수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울산역에서는 가까운 관광지가 약 20분, 멀게는 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지역이 넓어 관광지 간의 거리가 꽤 먼 지역이 되겠다. 최근 청량리와 강릉 간 고속열차가 개통되어서 관광에 대한 교통편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관광지로 가는 대중교통이 역에는 다소 많지 않은 편이라서, 지금 시티 투어와 관광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관광지 직통으로 가는 미니 밴을 제작 중에 있고 2028년에는 수소 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 울산에 있는 관광 호텔에도 장애 숙박 시설이 있지만, 추가로 구축을 원하면, 시에서 장애인 무장애 사업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누구든 떠날 자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관광 보편화를 위해서 울산시는 전국 최고의 무장애 열린 관광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의 매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이날 설명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3월경 울산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