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리예술축제2025 참여작 공모…작품 20건 '총 2억원'

내달 7일까지 국내외 거리예술 작품 접수 청계천 복원 20주년 맞아 행사 공간 확대

2025-04-14     최정인 기자
서울거리예술축제2024 전야제 '○○하는 거리' /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10월 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25’에 참여할 국내외 예술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장르 제한 없이 야외에서 공연 또는 전시할 수 있는 예술 작품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국내(기획형) △국내(자유형) △해외 작품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접수 마감은 5월 7일 자정까지라고 14일 밝혔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서울의 도시성과 예술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거리예술 중심의 대표 축제로, 올해는 특히 ‘서울다움’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콘텐츠를 구성한다.

특히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기존 도심 중심 공간에서 청계천 1가~9가까지 축제 공간이 확대되며, 해외 축제와의 협력을 통해 선정작의 해외 진출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모 규모 역시 전년 대비 50% 확대돼 총 2억 원의 사례비가 지원되며, 약 20건 내외의 작품이 선정된다.

▷국내-기획형 작품은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대형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이나 전시 작품(최대 5,000만 원 사례비)이다.

▷국내-자유형 작품은 거리에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 및 설치 예술 등(최대 2,000만 원 사례비)이다.

▷해외 작품은 외국인 예술가 개인 또는 단체 대상으로 장르 제한 없이 모집(최대 500만 원 사례비)한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서울 곳곳을 무대로 삼아 도시의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품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