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IMEX 프랑크푸르트서 '서울' 홍보관 '대박'… 바이어 상담만 292건
유럽 IMEX 에서 20일~22일 서울홍보관 운영 이틀간 1000명 몰려, 서울관 인기 바이어 설명회 흥행 SMA 4개 분과 12개 회원사 세일즈 292건 상담 진행 K-콘텐츠 이벤트 진행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 집중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전 세계 MICE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20일~22일까지 3일간 유럽 최대 MICE 전시회 ‘IMEX 프랑크푸르트’에서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IMEX(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Incentive Travel, Meetings and Events)는 83개국 4216명이 방문, 6만3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유럽 지역 마이스(MICE) 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IMEX 행사에서는 글로벌 MICE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반응이 특히 두드러졌다.
서울홍보관의 대표 이벤트인 ‘치맥(치킨+맥주) 페스타’와 새롭게 기획한 전통문화 챌린지에도 약 85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치맥 페스타는 최근 블랙핑크 제니가 해외 토크쇼에서 소개한 K-스낵과 한국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치맥컵을 활용해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 외에도 오징어게임 시즌2에 등장한 공기놀이와 제기차기 챌린지를 통해 전시회 분위기를 유쾌하게 환기시켰다.
서울 홍보관을 찾은 글로벌 국제회의 전문기획사(PCO) CPI (Conference Partners International)의 CEO Nicky McGrane는 “서울은 지속적으로 MICE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300여개사로 구성된 MICE 전문 기업간의 네트워크인 서울 MICE 얼라이언스 가 잘 갖춰져 있다.”라며, “앞으로 서울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지역 바이어 12명을 이끌고 서울 홍보관을 찾은 힐튼 그룹(Hilton Group)의 글로벌 세일즈 담당자 Beatriz Merizalde는 “서울은 콘텐츠와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남미지역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라며, “이번 홍보관에서는 실제 행사 기획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IMEX 서울 홍보관은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회원사들의 참가 규모를 전년 대비 20% 확대하였다. 전시회 종료까지 MICE 신규 수요 발굴을 위한 세일즈 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서울 MICE 얼라이언스는 총 3개 분과, 12개사로 구성되며, 주요 참여사로는 ▲코엑스 ▲aT센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콘래드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골든투어코리아 디엠씨 ▲에이치엔티 ▲유에스여행 ▲제인디엠씨코리아 ▲케이알호스피탈리티앤이벤트 ▲킴스엠엔티 등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IMEX 행사 기간 중, 서울이 국제컨벤션협회(ICCA)에서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도시 순위에서 세계 6위에 선정되었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이는 2005년 서울 집계 이래 최고의 성과로, 서울시와 재단의 노력은 물론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해외 유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세계적인 MICE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