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오늘 첫 국무회의 주재…추경 논의·국정 안정 강조 전망
비상경제TF 소집 이어 민생경제 회복 총력 각 부처 현안 점검…국무위원 사의 일괄 반려로 안정 기조 유지
2025-06-05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국정 운영 회의로, 각 부처의 현안 점검과 함께 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직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소집을 지시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열린 TF 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신속한 경기 회복책 마련을 주문했고,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의 첫 공식 회의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은 각 부처에 빈틈없는 정책 이행과 국정 연속성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끌어가기 위한 당부와 함께, 초기 국정 운영의 중심축으로서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은 전날 시급한 경제 상황과 국정의 안정적 이행을 이유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모든 국무위원들의 사의를 일괄 반려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이날 회의에 참석해, 현안 대응과 부처별 정책 방향 보고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국무회의는 경제 대응 체계 구축과 국정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새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초기 국정 운영의 방향을 설정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