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당 48.0% vs 국민의힘 34.8%…정당 지지도 격차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민주당 1.2%p 상승, 국민의힘 0.3%p 하락 개혁신당·조국혁신당·진보당 순…무당층은 4.7% 리얼미터 "새 정부 출범 영향 반영된 결과"
2025-06-09 김부삼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8.0%, 국민의힘은 3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3.2%포인트로, 조사 오차범위(±3.1%포인트)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어 개혁신당이 5.8%, 조국혁신당 3.7%, 진보당 1.4%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4.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5월 26~27일) 대비 1.2%포인트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0.3%포인트 하락해 양당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대선 승리와 함께 새 정부가 출범한 데 따른 효과가 지지율 변화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2,595명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이 중 1,012명이 응답에 참여했으며, 응답률은 8.0%를 기록했다. 조사 방식은 100%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