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공연·전시 15만원 지원

2006년생 중 미신청자 대상…11월까지 접수 공연·전시 관람권 포인트 최대 15만원 제공 선착순 발급…예매 이벤트·할인 혜택도 진행

2025-07-07     최정인 기자
청년 문화예술패스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부터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추가 발급 신청을 시작한다.

이번 추가 발급은 올해 상반기에 해당 패스를 신청하지 않은 2006년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11월 30일까지 받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공연·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의 이용권으로, 예스24와 놀티켓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9세가 된 국내 거주 2006년생 청년(2006년 1월1일~12월31일 출생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상반기에 이미 발급받은 사람은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이번 추가 발급은 상반기 발급자 중 사용 실적이 없는 청년들의 지원금을 환수해 예산을 재편성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다만 지역별 인원 제한이 있어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발급받은 청년은 최대 15만원의 포인트를 활용해 연말까지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국립문화예술단체 및 10개 지자체, 공립 문화예술기관 등도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약 12만 명이 신청해 76.9%의 발급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3일까지는 첫 예매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첫 예매 이벤트’를, 16일까지는 ‘온라인 홍보 서포터스 모집 이벤트’를 통해 문화예술 참여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문화 수요를 반영해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할인 정보와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