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수행 64.6%...정당지지도 민주 56.2% 국힘 24.3%[리얼미터]

전주 대비 긍정지지율 2.5%p↑ 부정평가 1.4%p↓ 정당 지지율, 민주 2.4%p↑...국힘 4.5%p↓역대 최저 조국혁신당(3.9%), 개혁신당(3.7%), 진보당(0.4%)

2025-07-14     신현성 기자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 중계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5.07.03)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2.5%포인트(p) 오른 64.6%를 나타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5%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4%p 내렸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5.4%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8.7%p↑), 대구·경북(4.7%p↑), 서울(4.3%p↑), 여성(3.5%p↑), 20대(6.8%p↑), 70대 이상(5.3%p↑), 60대(2.3%p↑), 보수층(5.4%p↑), 중도층(2.3%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40대(1.9%p↓)에선 하락했다.

아울러 지난 10~11일(7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56.2%, 국민의힘은 24.3%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3.9%), 개혁신당(3.7%), 진보당(0.4%)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2%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2.4%포인트 올랐고 동 기간 국민의힘은 4.5%포인트 내렸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하면서 2018년 6월 2주차(57.0%)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야당인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국민의힘 혼란에 따른 반사이익 등이 당 지지도를 끌어올렸다"며 "반면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안철수 혁신위원장의 사퇴로 인한 내부 혼란 가중 등 복합적인 악재로 위기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어미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