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1.5%…긍정↓·부정↑ ‘변화 조짐’
긍정 평가 0.7%p 하락, 부정 평가는 0.7%p 상승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 긍정평가 상승 충청·TK·호남 및 청년층·여성 지지세 감소
2025-07-28 김부삼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1.5%, 부정 평가는 33.0%로 집계되면서 여전히 긍정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소폭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1.5%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0%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5%였다.
지역별로는 서울(1.3%p↑), 인천·경기(2.7%p↑)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하며 수도권의 지지세가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5.2%p↑), 40대(1.9%p↑)에서도 긍정 응답이 증가했다. 그러나 대전·세종·충청(9.9%p↓), 대구·경북(3.4%p↓), 광주·전라(2.4%p↓) 등 지역에서는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연령층별로는 70대 이상(5.6%p↓), 30대(5.2%p↓), 20대(2.6%p↓)에서 하락폭이 컸고, 여성(1.0%p↓), 진보층(1.4%p↓)에서도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