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56.5%, 전주比 6.8%↓...'취임 후 최저'[리얼미터]
직전 조사 대비 '긍정' 6.8%p↓ '부정' 6.8%p↑ 취임 6주만에 50% 대...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
2025-08-11 김부삼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6주만에 5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잘한다'는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 대비 6.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잘못한다'는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8%p 증가한 38.2%를 기록했다. 5.2%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전국 모든 권역에서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증가했다. 광주·전라(81.7%→78.2%) 및 인천·경기(66.8%→61.9%)에서도 직전 조사에 비해 지지도가 내려갔다.
중도층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도 65.4%에서 6.6% 하락해 58.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주 초에 불거진 주식 양도세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의힘 패싱이 있었고, 주 후반에는 조국·윤미향 광복절 사면 논란까지 겹치며 지지율 하락세가 심화된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했으며 응답률은 5.2%(2506명)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