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시 노사민정協, ‘일·생활 균형 활성화 노·사합동 토론회’ 개최

일·가정 양립제도, 주4.5일제 등 ‘일·생활 균형’ 심층 논의

2025-09-22     김인종 기자
지난 19일 경기도·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일·생활 균형 활성화 노·사합동 토론회’ 기념촬영 [사진=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9일, 용인시노동복지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노·사합동 토론회" 를 개최하고 용인시의 일·생활 균형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하고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노·사·민·정 관계자 및 유관기관에서 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이상원 부위원장과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김진우 사무국장의 축사로 시작했으며, 가천대학교 조만업 객원교수가 ‘일·생활 균형(4.5일제 등) 제도의 현황 도입 과제 및 주요이슈’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하였다.

조만업 객원교수는 발제에서 ▲일·가정 양립 제도 및 주4.5일제의 취지 ▲주4.5일제에 대한 외국사례 ▲우리나라 주4.5일제 운영상황과 주4.5일제 장·단점, ▲주4.5일제가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며, “지역단위의 끊임없는 사회적 대화가 경기도 전역에 일·생활 균형 확산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진 패널들의 토론에서는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이상원 부위원장, 가천대학교 조만업 객원교수, ㈜에코윈드 임갑순 대표이사, ㈜바우피엔씨 성상웅 대표이사, 아트라스콥코코리아 권승현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여해 노·사의 역할에 따른 주4.5일제의 쟁점,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책 활성화의 필요성, 지역 노사민정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유기석 사무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용인시 노사민정 주제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용인 시민들이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상생의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토론회에 참여한 노사민정 관계자들은 “선도적으로 주4.5일제를 도입한 외국사례와 비교하여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정책적 지원과 장기적으로 노·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소통해야 한다” 라며, 현장의 지속적인 인식개선과 지역단위의 조례 제·개정 등 지원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민·정 주체별 의견 수렴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