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정권, 갭투자로 부 축적해놓고…국민에게는 주거지옥 강요”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권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죄악시하며 국민에게 주거지옥을 강요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국민의힘은 현금부자만을 위한 부동산 천국을 막고, 서민과 청년의 주거권을 되살리기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장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위 1차 회의에서 “좌파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부동산 참사는 어김없이 되풀이됐다”며 “586 정권 위선자들이 자행한 잘못된 사회주의식 규제가 중산층과 청년, 서민의 주거 사다리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이미 실패로 판명된 문재인 정부의 규제 만능 정책을 그대로 복사해 또다시 국민의 삶에 비극을 안기려 한다”며 “이 대통령은 국민의 고통과 시장의 신호를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내 집 마련의 꿈조차 투기로 몰아가면, 다음 단계는 보유세 폭탄일 것”이라며 “결국 국민이 ‘집 가진 죄’로 국가에 월세를 내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은 민생을 파괴하고, 서민과 청년의 삶에 절망의 대못을 박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권 고위층의 부동산 보유를 겨냥해 “여당 원내대표부터 국토부 차관까지 정작 자신들은 갭투자로 부를 쌓고, 주요 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민에게는 ‘너는 안 된다’고 윽박지르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향후 특위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그는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는 국민의 주거권 회복을 위한 희망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재개발·재건축 현장, 미분양 아파트 지역, 청년·신혼부부의 절망이 깃든 곳을 직접 찾아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부동산 국민 고충센터’를 개설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혁명적 수준의 공급 확대와 규제 혁신을 통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고 내 집 마련의 희망을 되살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