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10월 25일부터 마을버스 요금 인상…6년 만의 조정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후속 조치 일반 1,550원·청소년 1,090원·어린이 780원으로 인상
2025-10-23 최창균 기자
【양주·의정부 = 서울뉴스통신】 최창균 기자 = 양주시는 오는 10월 25일(토)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도 전역의 시내버스 요금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내버스와의 요금 형평성을 맞추고 마을버스 업체의 경영 안정 및 서비스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인상 후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일반 1,5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90원(140원 인상) △어린이 780원(100원 인상)으로 조정되며, 양주시 관할 전 마을버스 노선에 일괄 적용된다.
이번 인상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앞서 경기도가 같은 날부터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을 1,450원에서 1,650원으로 200원 인상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마을버스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향후 준공영제 전환과 노선 효율화 개편 등을 추진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