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공립학교 10개교에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오는 2027년까지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에너지 자립 강화 일환
2025-10-24 조윤찬 기자
【대전·충남 =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에너지 자립 강화의 일환으로 대전지역 공립학교 10개교에 총 1709.4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진행 중인 대전교육청과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신축 6개교, 증축 3개교, 대수선 1개교 사업과 관련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설치가 완료된 '태양광발전설비'는 연간 약 2083M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일반 가정 약 590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대전교육청은 학교 전기요금 절감과 더불어 연간 약 86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태양광발전설비'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적 가치도 높였다.
백승영 시설과장은 “학교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환경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