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정환 우승…"뭘 하던 오늘 되는날, GV80은 와이프에게"

2025-10-26     이민희 기자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주관하고 제네시스가 후원한 제9회 제네시스 챔피언십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7년 만에 KPGA 투어 3승 및 DP월드투어 우승의 업적을 이뤄냈다.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 OUT, IN 코스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이정환이 7타를 줄여내며 64타를 쳐 최종합계 273타로 끝까지 추격한 공동 2위의 나초 엘비라, 로리 캔터를 3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의 감격을 차지했다. 사진 이민희 기자 2025.10.26,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충남)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주관하고 제네시스가 후원한 제9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7년 만에 KPGA 투어 3승 및 DP월드투어 우승의 업적을 이뤄냈다.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 OUT, IN 코스(파71. 7367야드)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이정환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여내며 64타를 쳐 최종합계 273타로 끝까지 추격한 공동 2위의 나초 엘비라(스페인), 로리 캔터(영국)를 3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의 감격을 차지했다.

이날 이정환은 선두 챔피언조인 나초 엘비라, 미카엘 린드버그 등이 8언더의 스코어로 스타트를 끊은 반면, 엔젤 아요라, 로리 캔터와 4언더파로 다섯 조 뒤에서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정환은 2번 홀 파4에서 보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정환은 후반에도 세 개의 버디를 추가로 잡는 등 지난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챔피언십’우승 후 KPGA투어에서도 오랜만의 우승을 거둬들였다.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주관하고 제네시스가 후원한 제9회 제네시스 챔피언십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7년 만에 KPGA 투어 3승 및 DP월드투어 우승의 업적을 이뤄냈다.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 OUT, IN 코스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이정환이 7타를 줄여내며 64타를 쳐 최종합계 273타로 끝까지 추격한 공동 2위의 나초 엘비라, 로리 캔터를 3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의 감격을 차지했다. 사진 이민희 기자 2025.10.26,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환은 우승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 사이에 잠시 지난 기간의 고생에 대한 눈물을 맘속으로 흘리기도 했다.

그는 “작년 등 우승을했다고 생각한 대회가 2개나 있었다”면서 "오늘은 끝까지 마지막조가 플레이 할 동안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다"고 했다. 실제 그는 연습장에서 연습을 이어가며 마지막조의 플레이를 핸드폰으로 확인했다. 

이정환은 우정힐스CC의 컨디션에 대해 “연습 한것과 달리 레이아웃등은 크게 상관이 없었고, 그린 언둘레이션이 커서 퍼팅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어제 경기와 다르게 그는 “오늘 흐름을 잘 탔다”면서 “뭘 하던지 간에 오늘은 되는 날이었고, 선물 같은 하루”였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한편, 이날 경기를 통해 최승빈이 송민혁과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최승빈이 7위, 송민혁이 9위로 상위선수인 최승빈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주관하고 제네시스가 후원한 제9회 제네시스 챔피언십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7년 만에 KPGA 투어 3승 및 DP월드투어 우승의 업적을 이뤄냈다.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 OUT, IN 코스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이정환이 7타를 줄여내며 64타를 쳐 최종합계 273타로 끝까지 추격한 공동 2위의 나초 엘비라, 로리 캔터를 3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의 감격을 차지했다. 사진 이민희 기자 2025.10.26,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환은 이날 우승으로 KPGA투어와 DP월드투어 시드 2년을 받았으며,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및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포인트를 지급받게 됐다.

우승상금은 68만 달러, 우승부상은 제네시스 GV80을 받게됐다.

그는 낼 홍콩을 가기로 했고, "지금은 거기서 두바이로 넘어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