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핑거스’ 임철수, 교복부터 용포까지…색다른 변신으로 다채로운 매력 발산

소년 감성+따뜻한 어른미 ‘브라운 핑거’ 장동건 역 완벽 소화 전작 냉철한 변호사→이번엔 유쾌한 힐링남으로 연기 스펙트럼 확장

2025-10-30     최정인 기자
배우 임철수 / 사진 = 티빙 오리지널 '스피릿 핑거스' 방송 갈무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배우 임철수가 또 한 번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이번엔 교복부터 용포까지 완벽 소화하며 ‘색(色)’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철수는 지난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피릿 핑거스’에서 감성 가득한 회사원 ‘장동건’ 역으로 등장했다. ‘스피릿 핑거스’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그림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 힐링 드라마다.

극 중 장동건은 “나는 브라운 핑거, 갈색을 제일 좋아하거든”이라는 소개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새 멤버 송우연(박지후 분)을 다정하게 맞이하며, 그림 모임의 분위기를 이끄는 ‘따뜻한 어른’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림 주제에 따라 복장을 바꾸는 모임의 설정 속에서 임철수는 교복, 용포 등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줬다. 교복을 입었을 때는 “인생에서 가장 빛날 때는 학창 시절이야”라며 풋풋한 청춘 감성을 전했고, 용포를 입은 장면에서는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작 ‘미지의 서울’에서 냉철한 변호사 ‘이충구’ 역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임철수는 이번 작품에서 한층 따뜻하고 인간적인 연기로 스펙트럼을 넓혔다. 담백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연기 톤으로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임철수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스피릿 핑거스’는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되며, 따뜻한 감성의 성장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