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정해업 팀장, 제49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시 첫 수상 영예
경기북부 핵심 프로젝트 주도…공공의료원·테크노밸리 유치 공로 인정 “시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행정 실현 위해 최선 다할 것”
【양주 = 서울뉴스통신】 최창균 기자 = 양주시 전략사업추진TF팀 정해업 팀장(47·지방시설주사)이 ‘제49회 청백봉사상’ 본상을 수상하며 양주시 공무원 최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경기북부 지역 발전의 핵심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지역사회와 공직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 팀장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JTBC와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지방공무원 최고 권위의 상으로, 청렴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무원에게 수여된다. 1977년 제정 이후 매년 전국 5급 이하 지방공무원 중 대상 1명과 본상 7명을 선정한다.
정해업 팀장은 21년간 토목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도시개발, 산업단지 조성, 도시계획 등 양주시의 핵심 전략 사업을 이끌어온 실무형 전문가다. 특히 △종합병원급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유치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양주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공공의료원 유치 과정에서는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시민 23만 명(인구의 82%) 서명운동을 이끌며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테크노밸리 사업은 타당성 조사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승인까지 약 4년 3개월에 걸쳐 전 과정을 총괄하며 경기북부 산업경제 거점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정 팀장은 전국 최초로 택지지구 내 대체농지 해제를 통해 경기북부 유아체험교육원 부지 확보를 주도하고, 3년간의 노력을 통해 장흥(삼하리) 공공택지지구(30만 평) 지정을 이끌어내는 등 도시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정해업 팀장은 “양주시 발전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함께 노력해준 선후배와 동료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정해업 팀장의 이번 수상은 양주시가 공직문화와 지역발전 모두에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