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서 VR로 ‘첨단산업 직무체험’ 선보여

DDP서 가상현실·AI 기반 체험관 운영 VR 공압배관·모바일 로봇·반도체 공정 등 인기 “산업 현장형 인재 양성·취업 연계 강화”

2025-11-06     최정인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졸업작품 경진대회 모습 (2025.10.30) / 사진 =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 서울시가 주최한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첨단산업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폴리텍대학은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가상현실(VR) 기반 직무체험관을 운영해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VR 공압배관 작업 △모바일 로봇 조작 △VR 반도체 공정 시뮬레이션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첨단기술 교육 과정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V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실감형 프로그램을 통해 폴리텍대학의 현장 중심 직업훈련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즉석 채용 상담도 진행돼 취업 준비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폴리텍대학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키우는 현장 중심 교육기관으로, 앞으로도 첨단산업 분야 인력 양성과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지난 3일부터 전문기술 및 하이테크 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AI·반도체·로봇 등 신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