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민간기업 대상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교육…ESG·DEI 가치 중심으로
서울 프레스센터서 ‘제4차 기업 조직문화 개선 교육’ 개최 참여 중소기업, 가족친화 인증 시 인센티브 부여
2025-11-07 최정인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민간기업의 조직문화를 성평등하게 개선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성평등부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제4차 기업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100여 개 기업의 인사·조직관리 담당자가 참석한다.
이번 교육은 기업 현장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다양성·형평·포용(DEI)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사 담당자들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 기업별 인사제도 점검 및 개선 전략 수립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기업 DEI 사례 학습 △조직 내 장애요인 분석 및 극복 방안 △DEI 적용 전략 수립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성평등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실천적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성평등부는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해당 교육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내년도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 또는 재인증 시 가점(3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정현 성평등부 고용평등정책관(직무대리)은 “민간기업의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은 글로벌 ESG 경영의 핵심 요소”라며 “정부는 다양성과 포용이 존중되는 근무 환경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