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베트남 UEF, 글로벌 AI·SW 인재양성 협력 6일 MOU 체결

양 대학 총장, 학생교류와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위한 상호협력 약속

2025-11-07     조윤찬 기자
6일 국립한밭대학교는 6일 베트남 호찌민시 경제금융대학교(UEF)와 학술교류와 AI․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대학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UEF 김두원 한국국제교류담당 교수, Pham Thi Thuy Linh 한국어학과 교수, Nguyen Thanh Giang 총장,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 황경호 기획처장, 윤성재 산중교수. / 사진 = 국립한밭대 제공 2025.11.07,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충남 =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국립한밭대학교는 6일 베트남 호찌민시 경제금융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 UEF)와 학술교류와 AI․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응우옌 탄 지앙(Nguyen Thanh Giang) UEF 총장이 방한해 국립한밭대 총장실에서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진과 학생 교류, 공동 연구 활동, 학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추진키로 했으며 특히 학부생와 대학원생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인턴십, 단기 학술 활동 등을 적극 장려해 학생들에게 국제적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진과 연구진의 교류를 통해 강의, 공동 연구, 학술회의, 세미나 등을 활성화하고 교육 자료와 학술 정보를 공유해 양 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국립한밭대가 운영하는  SW중심대학사업에 UEF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협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양 대학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전공교육 강화,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확대, 교육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인턴십을 포함한 학생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AI와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립한밭대는 SW중심대학 거점센터로서 축적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UEF는 베트남지역의 IT 산업 발전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호보완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용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한밭대와 UEF가 공동으로 AI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국제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양 대학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응우옌 탄 지앙 총장은 “국립한밭대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의 우수한 SW교육을 경험하고 양 국 간 학술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AI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 국 IT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체적인 교류 프로그램과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