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11시,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을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
2025-11-10 박영기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5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과 추모 행사인 ‘턴 투워드 부산, 제19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거행된다고 밝혔다.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는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을 통해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 참전국과 198만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기 위해 전 세계와 함께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행사는 ▲참전국기 게양을 시작으로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 ▲헌화 ▲참전국 대표 인사말 ▲추모공연 ▲추모사 ▲주제영상 ▲헌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한국을 방문한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외교사절, 6·25 참전용사, 정부·군 주요 인사,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 800여 명의 참여 속에 경건히 거행될 예정이며, 국방부 의장대와 부경대 학생 각 24명이 참전국기를 게양한다.
시 관계자는 11일 오전 11시부터 1분간 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며 21발의 예포 발사가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소리에 놀라지 말고 추모 묵념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유엔 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잊지 않고, 세계평화의 상징 도시로서 유엔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