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학수능시험일 ‘교통소통대책’ 마련

【대전·충남 =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대전시가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복수고등학교를 비롯한 35개 고교에서 응시인원 1만6131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름에 따라 교통소통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먼저 시 본청과 산하기관과 공사·공단·출연기관 등은 시험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 당일 오전 7~9시 수험생 탑승차량에 한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면제, 수능일 승용차 요일제 한시적 해제, 시내버스 시험장 안내, 교통약자 수험생 차량 무료 지원, 수험생 택시 우선 승차 등 교통소통대책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자치구와 대전지방경찰청,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험장 학교 반경 200m 이내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통제하고 지각생과 긴급환자 수송 등을 위해 119 구급차량 대기, 경찰관과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교통관리와 질서 확립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대학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소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