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반기문 총장에게 대통령 초청장 전달

2025-11-11     이민희 기자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초청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카자흐스탄 대사관 제공) 2025.11.1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지역 기후 정상회의에 반기문 의장을 공식 초청했다.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글로벌 녹색 성장 주간’ 행사를 계기로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자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인 반기문 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고 11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양측은 녹색 성장 분야에서의 협력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반기문 의장이 카자흐스탄이 주최한 여러 행사에 참여하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기여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반기문 의장이 2026년 4월 아스타나에서 유엔 산하기구들의 협력으로 개최될 예정인 ‘지역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반기문 의장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활발한 국제적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GGGI 틀 내에서도 협력 강화를 위한 대화를 지속키로 하였으며, 카자흐스탄은 2022년 12월부터 GGGI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