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기업과 국내 지자체의 첫 협력

의정부시, 밴틱‧에티버스와 AI로 도시를 바꾸다

2025-11-13     최창균 기자
의정부시는 12일 글로벌 AI 플랫폼 선도기업 밴틱,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와 ‘글로벌 투자협력 및 AI 기반 도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 서울뉴스통신】 최창균 기자 =의정부시는 12일 글로벌 AI 플랫폼 선도기업 밴틱,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와 ‘글로벌 투자협력 및 AI 기반 도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운영 혁신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 조성에 나선다.

시청 회룡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밴틱의 데이비드 스프린젠 수석부사장, 이형근 한국지사장, 에티버스의 김준성 전무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밴틱의 한국 법인 설립 및 AI 기술‧투자 거점 구축 ▲에티버스 및 밴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기업 유치 및 투자 협력 ▲AI‧스마트시티‧디지털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의 민간투자형 실증사업 추진 ▲교통‧에너지·환경 등 도시 인프라의 실시간 연계 및 AI 기반 운영 효율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 밴틱과 국내 파트너사 에티버스가 국내 지자체와 처음으로 체결하는 협약으로, AI 기반 글로벌 협력모델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AI 실증사업을 글로벌 투자 유치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밴틱과 같은 혁신 기업이 의정부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 기술 기반의 도시 운영 체계와 투자 유치 전략을 결합해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AI 기반 미래도시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를 기술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이 일상에서 작동하는 도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