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가족센터, 손바느질로 전통의 멋을 잇다
‘한 땀 한 땀, 나만의 허리 자락치마 만들기’
2025-11-15 이승준 기자
【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이승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우석스님)에서 위탁 운영한 구례군가족센터(센터장 박미연)는 한국전통문화체험에 관심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손바느질로 나만의 허리 자락치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현 한복기능사와 함께 지난 4일부터 매주 화요일, 8주간 진행되며 지역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고, 손바느질의 정성과 따뜻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매주 천을 자르고 손바느질로 옷감을 잇는 과정을 통해, 단순한 바느질을 넘어 전통의 미와 정성을 배우며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자락치마’를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참여자 박모(여) 씨는“바느질은 손이 많이 가지만, 한 땀 한 땀 완성해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빠르게 돌아가는 생활 속에서 오랜만에 느긋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다며. 완성된 자락 치마를 입는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전통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함께 배우며 삶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손바느질 전통체험의 기회를 통해 한국 고유의 미와 정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문화적으로 성장하고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