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 칼럼] 이재준 시장, ‘수원기업새빛펀드’로 경제특례시 성공 가도 연다!

2025-11-17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수원기업새빛펀드’가 2차 펀드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민간 자본과 시 출자를 결합한 이 투자 플랫폼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창업 초기 기업부터 성장기·확장기까지 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구조 덕분에, 수원은 기초지방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혁신기업을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됐다.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는 1차 펀드 성공을 발판 삼아 2차 펀드를 4,455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 중이다. 1차 펀드에서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는 3,149억 원을 결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차 펀드는 규모와 참여 운용사 모두 확대됐다. 총 6개 조합으로 구성된 2차 펀드는 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 의무투자 구조를 통해 수원 기업들까지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차 펀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액셀러레이터(AC) 펀드 신설이다. 기존 VC 중심의 구조에서, 초기 단계 창업 3년 이내 기업과 연 매출 20억 원 이하 극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투자와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지원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AC펀드는 IR 행사 ‘수원.판(PANN)’과 연계돼, 선발된 유망 기업이 실제 투자로 연결되도록 의무화되어 있어 투자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조 덕분에 실제로 엠비디㈜와 ㈜코아칩스 등 여러 수원 기업은 새빛펀드를 통해 사업 안정화와 성장 가속화를 경험하였으며, 일부 기업은 본사와 연구소를 수원으로 이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지원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온 사례로 평가된다.
수원기업새빛펀드의 시작에는 이재준 시장의 추진력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을 목표로 정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자본 조달과 투자 기반 마련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정책 방향성과 재정적 지원이 맞물리면서, 1차 펀드의 성공적 운영과 2차 펀드 조성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수원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기업지원펀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 총 11개 조합, 7,6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하며 지역 기업의 성장 환경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재준 시장의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경제도시 수원의 가장 든든한 중심축으로, 기업 성장의 든든한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와 성장,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맞물린 이 모델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고할 만한 사례로 평가될 만하다. 수원의 벤처기업이 실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하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온 새빛펀드가 이번 2차 펀드 출범을 통해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