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체험교육센터–충주남산봉사회, ‘사랑의 김장나눔’ 2년째 지속 실천

2025-11-17     이정찬 기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사진= 충주시 시설관리공단 제공)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정찬 기자 = 충주 유기농체험교육센터(이사장 정광섭, 이하 센터)는 17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 충주남산봉사회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진 이번 김장나눔은 공공·민간 협력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올해에도 센터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김장 재료로 사용해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지역 농업의 가치를 나눔으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행사에는 충주남산봉사회 회원과 센터 직원 등 약 20여 명의 구성원들이 김치 버무리기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힘을 모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센터에서 길러낸 좋은 배추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 며 한 목소리로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올해 준비된 김장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생활이 취약한 가정,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등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겨울철 반찬 마련이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연대감과 공동체 정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꾸준한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취약계층과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 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충주남산봉사회는, “지역의 기관과 봉사단체가 함께할 때 더 큰 힘이 만들어진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뜻을 전했다.

정광섭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협력해 지역과 이웃을 잇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