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시아 최초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이사회 진출 쾌거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역량 알려

2025-11-19     박영기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도시로 만장일치 당선됐다고 밝혔다.

【부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도시로 만장일치 당선됐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번 이사회 진출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세계 주요 항구도시들과 함께 세계 해운·항만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

회원기관 중 아시아 최초로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이사회에 진출하면서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글로벌 항구도시 거버넌스에 아시아 도시로서는 처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19일부터는 본격적인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교섭 활동이 이어진다. ▲[19일]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19일] 프랑스 됭케르크 항만청장 면담 ▲[19일] 카메룬 두알라 시장 면담 ▲[20일]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회장 면담 등을 통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고, 2027 총회 유치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아시아 최초로 이사회 임원 활동을 하게 된 만큼,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세계항구도시 네트워크에 아시아 항구도시의 진출을 이끄는 퍼스트펭귄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