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AI 혁명기…대구부터 살리겠다” 수성 알파시티서 기업 지원 약속
수성 알파시티 방문…ICT·AI 집적지 현장 의견 청취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정치의 역할” 강조 지역 기업들 “정책적 지역 배려·지원 필요” 건의
2025-11-19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대구 수성구 ‘수성 알파시티’를 찾아 AI 혁명 시대에 대비한 산업 기반 강화와 기업 지원 의지를 밝혔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업이 밀집한 알파시티에서 열린 ‘산업혁신 정책간담회’에서 정 대표는 “정치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의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인터넷 강국으로 만들었다”며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 것처럼 AI 역시 우리 사회 전반에 폭발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혁명기에 국가 경쟁력의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며 “ICT·AI 분야 기업들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대구 침체를 회복하겠다는 약속을 현장에서 다시 다진다”며 “대구 경제 회복의 중심축에는 알파시티의 성장이 있다. 기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상인 컴퓨터메이트 대표는 “대구에는 IT·AI 기반 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며 “정책적 지역 배려와 실질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역 ICT·AI 생태계 강화, 규제 완화, 투자 촉진 방안 등을 포함한 후속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