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루머 관련 "고소장 제출…선처없이 강경 대응“

2025-11-19     송경신 기자
사진 = 이이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루머 유포 관련 3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19일 "이이경 게시물 작성자에 관해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대응을 진행했다"면서 "3일 사건을 인지하고 고소장을 제출한 후 고소인 진술 조사를 마쳤으나, 피고소인 신원을 확보하고 수사기관 수사를 거쳐 사건이 종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결과가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성·유포자들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배우와 소속사 피해가 극심했고, 해당 행위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처벌을 받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선처없이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메일은 상영이엔티 계정을 통해 전부 검토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악성 게시글 제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독일인 여성 A씨는 이이경 사생활 유포 관련 마지막 입장을 밝혔다. X(옛 트위터)에 "사실 겁이 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혹시 고소를 당하거나 돈을 물어야 할까 봐. 나와 가족에게 부담 줄까 봐 거짓말했다"며 "AI는 연예인 사진을 절대 만들 수 없고, 나는 그런 방식으로 AI를 사용한 적이 없다. 내가 올린 증거는 모두 진짜다. 하지만 이야기를 다시 크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 이 일과 관련 없어도 다른 피해자들이 있다면, 그분들의 용기가 AI로 오해 받아 피해 입을까 봐 너무 걱정 돼 말씀드린다"고 썼다.

한편 이이경은 논란 이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합류가 무산됐고, MBC TV '놀면 뭐하니'도 3년 만에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