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신안 여객선 사고에 “정부 구조 총력…단 한 명도 다쳐선 안 돼” 호소…지원 태세 돌입

“정부, 모든 역량 총동원해야” “267명 전원 안전 귀환 기원” “구조대원 안전 확보도 최우선 과제”

2025-11-20     신현성 기자
19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에서 승객 26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했다. / 사진 =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전남 신안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한 사고와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19일 일제히 “정부는 마지막 한 명까지 구조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긴급 메시지를 내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당 지도부는 SNS를 통해 탑승객 267명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구조대와 승객 모두의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어둡고 거친 해상에서 구조에 나선 해경과 요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모든 탑승객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267명 전원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도한다”며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대원 역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구조 상황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바다에서 불안에 떨고 있을 승객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승객 한 명, 한 명이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구조돼야 한다”며 정부의 전력 투입을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현재 구조가 진행 중인 만큼 탑승객 전원의 안전 확인이 최우선”이라며 “구조대원들의 안전 확보도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다”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구조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도 “구조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상·해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모든 탑승자 전원이 귀가하는 순간까지 필요한 조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구조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실질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