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고위직 대상 폭력예방 교육과 토론회 20일 개최
부서장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15명 참석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2차 피해 경각심 강화
2025-11-20 조윤찬 기자
【대전·충남 = 서울뉴스통신】 조윤찬 기자 =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20일 신채호홀에서 부서장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과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공무원에게 의무화된 4대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과 2차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고위직이 조직 내에서 책임과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은 김선영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전문강사가 맡았으며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해 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자유토론을 통해 공직사회에서 고위직의 책무와 모범정 행동기준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전보훈청은 매월 셋째주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근절의 날’로 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식의 확산을 위한 단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서승일 청장은 “고위직이 먼저 성평등 인식을 실천하는 것이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가 기본이 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