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전남도의원, 청년 문화복지카드’ 중복 차감 폐지 이끌어 내

2025-11-21     이철수 기자

【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의 끈질긴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으면서 2026년부터 경제적 취약계층 청년들도 차감 없이 전액(25만 원) 받게 되는 정책 변화를 지난 11월 19일, 2026년도 인구청년이민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확인했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이 문화누리카드를 받고 있을 경우, 이를 중복 지원으로 판단해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급액에서 해당 금액을 차감하여 지급해 왔다.

문화누리카드: 국비지원사업으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14만 원 지원하고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도비사업으로 전남 2년 이상 주소를 둔 19세~28세 청년에게 25만 원 지원한다.

오미화 의원은 2023년부터 취약계층에게 불리했던 중복 지원 차감 방식의 부당함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었고, 이에 전남도가 수용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이끌어냈다.

오 의원은 “처음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랜 노력 끝에 성과를 내주어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윤연화 인구청년이민국장도 “의원님께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주신 덕분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